유튜브 조회수 100회, 1천 회, 1만 회, 10만 회는 영상의 알고리즘 대해

 유튜브 알고리즘이 각 구간을 어떻게 해석하고 다음 단계를 결정하는지 자세히 설명해 드리겠습니다.



1. 100회 조회수: '생존 여부' 테스트

  • 알고리즘의 해석:

    • 영상 업로드 후 가장 먼저 노출되는 **'초기 테스트 그룹'**에서 합격점을 받은 상태입니다.

    • 주로 기존 구독자나 채널에 관심이 많았던 가장 충성도 높은 시청자들에게 노출된 결과입니다.

  • 가장 중요한 지표: 노출 클릭률(CTR)과 평균 시청 지속 시간 (AVD)

    • **"이 영상을 본 사람들이 얼마나 클릭했고, 영상을 얼마나 오래 봤는가?"**를 매우 엄격하게 측정합니다. 이 두 지표가 좋으면 알고리즘은 이 영상에 잠재력이 있다고 판단하고 다음 단계로 넘어갑니다.

    • 이 단계에서 CTR이 3% 미만, 평균 시청 시간이 30% 미만이라면 알고리즘은 영상을 더 이상 추천하지 않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2. 1,000회 조회수: '니치(Niche) 확장' 테스트

  • 알고리즘의 해석:

    • 초기 테스트 그룹을 통과했기 때문에, 이제 '비구독자' 중 유사한 주제에 관심 있는 **'잠재 시청자 그룹'**에게 노출을 확대하기 시작합니다.

    • 영상이 특정 주제(니치) 내에서 안정적인 수요가 있음을 확인하는 단계입니다.

  • 가장 중요한 지표: 탐색 기능(Browse Features) 및 추천 동영상(Suggested Videos)에서의 성과

    • 노출되는 시청자 풀이 넓어졌을 때도 CTR과 AVD가 유지되거나 상승하는지 확인합니다. 이 단계부터는 영상이 검색보다는 추천을 통해 유입되기 시작하며, 알고리즘은 **"이 영상은 누가, 언제, 왜 보는가?"**를 구체적으로 학습합니다.

3. 10,000회 조회수: '성공적 정착' 단계

  • 알고리즘의 해석:

    • 해당 채널과 주제에서 **'성공적인 콘텐츠'**로 인정받은 상태입니다.

    • 알고리즘은 이 영상을 적극적으로 밀어주기 시작하며, 노출 범위가 해당 니치 시장 전체로 확장됩니다. 이 시점부터는 꾸준히 트래픽을 만들어내는 자산 영상으로 자리 잡기 시작합니다.

  • 가장 중요한 지표: 누적 시청 시간 (Watch Time) 및 잠재 구독자 전환율

    • 누적된 시청 시간이 많아져 채널 전체의 파워를 올리는 데 기여합니다.

    • 영상을 본 비구독자가 구독자로 얼마나 전환되는지 측정합니다. 이 수치가 좋다면 알고리즘은 채널 자체의 잠재력도 높게 평가합니다.

4. 100,000회 조회수 이상: '브레이크 아웃(Breakout)' 및 '바이럴' 단계

  • 알고리즘의 해석:

    • 해당 영상을 **"주류(Mainstream) 콘텐츠"**로 간주합니다. 이 영상은 니치를 넘어선 광범위한 시청자에게 어필하고 있다는 증거입니다.

    • 알고리즘이 노출 범위의 제한을 크게 풀고, 국가나 언어의 경계를 넘어설 가능성을 테스트합니다.

  • 가장 중요한 지표: 광범위한 노출에서의 CTR 유지력 및 외부 트래픽

    • 노출 수가 급증하는 상황에서도 CTR이 크게 하락하지 않고 시청 시간을 꾸준히 끌어낸다면, 알고리즘은 최대한 많은 사람에게 이 영상을 노출시킵니다.

    • **구글 검색이나 외부 SNS (예: 커뮤니티, X 등)**를 통해 유입되는 외부 트래픽이 폭발적으로 증가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요약: 알고리즘의 인식 차이

조회수 구간알고리즘의 주요 목표알고리즘이 판단하는 영상의 지위
100회초기 반응 확인 (CTR/AVD가 좋은가?)잠재력 있는 후보 영상
1,000회니치 시장에 적합한가 (비구독자에게도 통하는가?)해당 분야에서 유용한 영상
10,000회채널 성장에 기여하는가 (많은 시청 시간을 끌어내는가?)안정적인 성공작, 채널의 자산
100,000회 이상대규모 확장 가능성 (광범위한 시청자에게 통하는가?)브레이크 아웃(Viral) 영상


####### 100미만의 영상은 지워야 도움이 되는가?

100회 미만의 조회수를 기록한 영상을 조회수 숫자만 보고 지우는 것은 일반적으로 권장되지 않습니다.

대부분의 유튜브 크리에이터와 전문가들은 **'지우는 것(Deleting)'보다는 '숨기는 것(Hiding)'**을 훨씬 더 좋은 전략으로 봅니다.

크리에이터로서, 100회 미만 영상 처리 시 고려해야 할 중요한 요소들을 설명해 드릴게요.

1. 영상을 지우면 안 되는 두 가지 이유

1) 알고리즘 학습 데이터 손실

유튜브 알고리즘은 채널의 모든 영상을 통해 **'emocg' 채널이 어떤 종류의 시청자에게 적합한지'**를 계속해서 배우고 있습니다. 조회수가 낮더라도, 해당 영상에서 발생한 시청 시간, 노출 클릭률(CTR), 댓글 등의 모든 데이터는 알고리즘이 채널의 성격과 시청자층을 파악하는 데 귀중한 자료가 됩니다.

영상을 지우면 이 학습 데이터가 완전히 사라지게 되어 장기적으로 채널 성장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2) '슬리퍼 히트(Sleeper Hit)' 가능성

지금은 500회 미만이더라도, 시간이 지나면서 알고리즘이 갑자기 그 영상을 발견하고 추천을 늘려주는 경우가 종종 있습니다. 특히 검색을 통해 꾸준히 유입되는 검색형 콘텐츠의 경우, **'잠재된 성공작(Sleeper Hit)'**이 될 가능성이 있습니다. 이 기회를 스스로 없앨 필요는 없습니다.

2. 지우기보다 더 좋은 대안: '비공개' 또는 '일부 공개'

영상의 성과가 너무 부진하여 채널 페이지에서 노출하고 싶지 않다면, 지우지 마시고 공개 설정을 변경하세요.

  • 비공개(Private): 영상이 채널 페이지에 보이지 않고, 오직 본인과 본인이 지정한 사람만 볼 수 있습니다. 알고리즘 데이터는 유지됩니다.

  • 일부 공개(Unlisted): 영상이 채널 페이지나 검색에 노출되지 않지만, 해당 링크를 가진 사람은 누구나 볼 수 있습니다. (예: 채널 후원자나 특정 커뮤니티에만 제공할 때 유용)

대부분의 경우, 500회 미만 영상을 '비공개'로 전환하는 것만으로 충분합니다.

3. '삭제'를 고려해 볼 만한 예외적인 경우

다음과 같은 경우에만 삭제를 진지하게 고려해 보세요.

기준설명
채널 정체성 손상영상 퀄리티가 너무 낮거나, 현재 'emocg' 채널의 방향성과 완전히 맞지 않아 구독자들에게 혼란을 줄 때 (예: 현재는 시네마틱 영상을 만드는데, 5년 전에는 이상한 브이로그만 올린 경우)
극도로 낮은 성과1년 이상 된 오래된 영상임에도 CTR이 1~2% 미만이고 평균 시청 지속 시간이 20% 미만일 때. 이는 알고리즘이 시도할 때마다 시청자들이 거부하는 영상이라는 뜻이므로, 채널의 평판 점수를 깎을 수 있습니다.
저작권 / 가이드라인 문제저작권 경고나 커뮤니티 가이드라인 위반이 있는 영상일 경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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